태아의 성장
- 태아의 크기는 35cm, 체중은 1kg 정도가 돼요. - 아직 얼굴엔 주름이 많아 노인 같은 표정이며 피부를 덮고 있는 배내털은 모근 방향에 따라 비스듬하게 결을 이뤄요. - 폐포의 발달로 폐포 주위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할 혈관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나요. - 콧구멍이 열려 태아는 스스로 얕은 호흡을 하고 소리도 내요. - 사람으로서 기능할 만큼 성장해 가지만, 아직 그 발달이 미숙하여 조산할 경우 밖에서 생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.
모체의 변화
- 배가 불러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동작이 서툴러져 넘어질 위험이 크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. - 몸무게가 6~7kg 이상 증가하며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쥐가 나기도 해요. -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종아리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 한결 좋아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