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아의 성장

- 물고기의 꼬리 같은 부분이 점차 없어지며 몸은 곧게 펴지고 길어져요.
- 손가락, 발가락 5개가 분명히 보이고 얼굴 피부밑으로 눈두덩, 입술, 아래턱, 뺨도 발달하기 시작하여 기초적인 안면 골격이 나타나요.
- 귀는 내이와 외이로 분화되며 눈꺼풀도 생겨나요. 
- 약간의 색소가 안구에 모이며 초음파로 콧구멍을 볼 수 있어요.

모체의 변화

- 자궁이 아직 골반 내에 있어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, 치골 위에 손을 대보면 자궁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어요. 
-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 짙은 자주색을 띠고 분비물도 늘어나게 돼요. 
-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은 질의 세균이 자궁으로 들어가 태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요.
- 단 분비물이 진한 노란색이거나 치즈처럼 엉긴 찌꺼기가 나오거나 가려울 때는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해요.